산업자원부는 오는 2004년까지 경남지역 2백개 중소기업의 특화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지원금 4백억원,지방자치단체자금 1백억원,민간자금 3백억원 등 8백억원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4일 발표했다.

이번 지원안은 경남 기계 테크노벨트 조성을 위해 추진중인 "중소기업 1사 1기술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산자부는 우선 (주)레이콤의 자기카메라 등 1차 지원대상 과제 42개를 선정해 올해안에 48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특화기술 개발 사업자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앞으로 최장 3년동안 최고 9억원까지 정부 지원을 받아 핵심 기계류 부품.소재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된다.

지원대상 과제당 연평균 1억2천만원이 지원되며 개발기간이 3년 미만인 과제는 연간 최고 3억원까지 지원된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