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동부권 농산물도매시장이 5일 초매식을 갖고 개장한다.

부산시는 4일 총 사업비 9백34억원을 들여 지난 96년 12월 착공한 부산 해운대구 석대동과 반여동 일원 4만5천여평의 동부권 농산물도매시장을 완공,5일 초매식을 갖고 경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동되는 동부권 농산물도매시장은 △도매상품만 취급하는 청과물동 △트럭판매동 △고추 마늘동 △농산물 건어물 판매동 △목욕탕 이·미용원 등 서비스동 △쓰레기처리장 등 총 11개동을 갖추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동부권 도매시장 건립으로 생산농민은 이익을 증대시키고 소비자는 더욱 신선한 농산물을 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