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5일자) 한민족 벤처네트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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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교포 벤처기업인들과 국내 벤처기업인들을 처음으로 하나로 묶는 한민족 글로벌 벤처네트(INKE)가 출범했다는 것은 여러가지로 의미가 크다.
중국 인도 이스라엘 등이 자국기업의 성공적인 세계화를 촉진하는데 있어서 이미 이런 네트워크를 활용해 왔다는 점만 보더라도 INKE는 진작 이뤄졌어야 할 일이기에 특히 그렇다.
우리 교포들은 수적인 면에서 전세계적으로 손꼽힐 정도며 지역적으로도 다양하게 흩어져 있는 가운데 각 지역별로 주목할 만한 교포 또는 2세 벤처기업인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반해 지금 국내에서는 벤처기업들이 구조조정기에 접어들면서 기술·자금·시장 측면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런 점에서 INKE의 출범은 국내 벤처기업인들에겐 새로운 돌파구를, 교포 벤처기업인들에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져 개방적인 한민족 네트워크로 발전해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벤처기업의 3대 발전요소인 기술·시장·자본을 중심으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창출해 내는 게 중요하다.
벤처기업이 근본적으로 과학과 산업간의 연계를 통해 출발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네트워크가 세계 각지의 기초적 과학기술 자산에 대한 접근기회를 확대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미국 등의 교포 기초과학 기술자들도 포괄하는 등 INKE의 외연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만하다.
국내시장이 협소한 상황에서 이번 네트워크가 국내 벤처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사실 그동안 KOTRA 등 정부주도의 시장개척 지원이 한계를 보여 왔다는 점에서 민간주도의 이번 INKE는 특히 기대되는 바가 크다.
해외교포 벤처기업인들이 이미 구축해 놓은 현지 네트워크를 잘 활용한다면 외국기업들과의 협력은 물론 국내 벤처기업들의 세계화를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벤처기업들이 현재 자금난에 직면해 있다는 점에서도 INKE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
금융시장이 규모나 운용측면에서 선진화돼 있지 못하고 최근 일련의 비정상적 벤처·금융 사건으로 인해 기술력 있는 벤처기업마저 자본유치에 곤란을 겪고 있다.
INKE가 해외진출 벤처기업과 외국의 선진 벤처자본을 연결시키거나 이들 자본을 국내에 유치할 수 있는 중계역할까지 한다면 우리 벤처산업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 인도 이스라엘 등이 자국기업의 성공적인 세계화를 촉진하는데 있어서 이미 이런 네트워크를 활용해 왔다는 점만 보더라도 INKE는 진작 이뤄졌어야 할 일이기에 특히 그렇다.
우리 교포들은 수적인 면에서 전세계적으로 손꼽힐 정도며 지역적으로도 다양하게 흩어져 있는 가운데 각 지역별로 주목할 만한 교포 또는 2세 벤처기업인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반해 지금 국내에서는 벤처기업들이 구조조정기에 접어들면서 기술·자금·시장 측면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런 점에서 INKE의 출범은 국내 벤처기업인들에겐 새로운 돌파구를, 교포 벤처기업인들에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져 개방적인 한민족 네트워크로 발전해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벤처기업의 3대 발전요소인 기술·시장·자본을 중심으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창출해 내는 게 중요하다.
벤처기업이 근본적으로 과학과 산업간의 연계를 통해 출발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네트워크가 세계 각지의 기초적 과학기술 자산에 대한 접근기회를 확대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미국 등의 교포 기초과학 기술자들도 포괄하는 등 INKE의 외연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만하다.
국내시장이 협소한 상황에서 이번 네트워크가 국내 벤처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사실 그동안 KOTRA 등 정부주도의 시장개척 지원이 한계를 보여 왔다는 점에서 민간주도의 이번 INKE는 특히 기대되는 바가 크다.
해외교포 벤처기업인들이 이미 구축해 놓은 현지 네트워크를 잘 활용한다면 외국기업들과의 협력은 물론 국내 벤처기업들의 세계화를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벤처기업들이 현재 자금난에 직면해 있다는 점에서도 INKE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
금융시장이 규모나 운용측면에서 선진화돼 있지 못하고 최근 일련의 비정상적 벤처·금융 사건으로 인해 기술력 있는 벤처기업마저 자본유치에 곤란을 겪고 있다.
INKE가 해외진출 벤처기업과 외국의 선진 벤처자본을 연결시키거나 이들 자본을 국내에 유치할 수 있는 중계역할까지 한다면 우리 벤처산업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