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카지노 개장 이후 한달간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하루 평균 3천6백99명.주말이면 5천여명이 몰려든다.

지금까지 11만9백여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스몰카지노 운영회사인 강원랜드는 이같은 추세라면 연간 1백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3백50억원을 넘어섰다.

당초 예상의 3배를 넘는 실정이다. 매출은 바로 손님들에게서 딴 돈이다. 정선 카지노를 찾은 사람들이 1인당 약 32만원씩을 잃었다는 얘기다. 카지노 호텔도 1백%에 가까운 예약률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고한역 앞에서 신라장을 운영하는 최의순 사장은 "한달새 매출이 50%이상 늘었다"며 "주말에는 빈방이 없어 손님들을 태백시로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식당도 70∼1백%의 매출이 늘어 카지노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정선=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