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72)의 회고록 ''미래는 만드는 것이다''출판기념회가 23일 오후6시30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정 명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나라의 중추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자동차 공업에 일생을 바쳐온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이 책이 21세기를 이끌어갈 후배들이 과거 경제발전 과정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신영 전 국무총리,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고 건 서울시장,이종남 감사원장 등 정·관계 인사와 김각중 전경련 회장,김창성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 재계인사 1천여명이 참석했다.

정 명예회장의 형제인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정순영 성우그룹 명예회장,정상영 KCC명예회장과 조카인 정몽준 현대중공업 고문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참석여부로 관심을 모아온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장과 중국을 방문중인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정동헌 기자 dh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