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이 은행권에서 ''최연소 경영진 3관왕''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다.

최연소 행장인 강정원(50) 행장과 최연소 여성임원인 김명옥(44) 영업지원담당 상무에 이어 이성규(41) 전 기업구조조정위원회 사무국장이 23일부터 기업여신담당 상무로 일하게 된 것.

신임 이 상무는 시중은행 임원중 가장 젊다.

이들 최연소 3인방은 또 강 행장이 도이체방크, 김 상무는 시티은행, 이 상무는 EMI코리아 등 외국계 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공통점이 있다.

한편 서울은행은 신임 이 상무 영입으로 기업여신 담당 파트를 모두 한국신용평가 출신이 장악하게 됐다.

현재 이 은행의 최동수 기업여신담당 부행장도 한국신용평가 출신으로 이헌재 전 재정경제부장관이 한국신용평가 사장으로 있을 때 같이 근무한 경력이 있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젊고 능력있는 외부인사를 영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