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경매마를 가리자''

국산 3세마 특별경주가 19일 서울경마공원에서 1천8백m의 8경주로 펼쳐진다.

총상금은 8천만원,우승상금은 4천4백만원.

이번 경주는 경매를 통해 들어온 경주마들만 뛰기 때문에 내년도 경매마 낙찰가를 가늠해보는 시금석이 될 수 있다.

대부분 출주마들이 지난해 5월19일 1차 경매를 통해 들어온 신예마로 98년도 경매마인 자당과 무비동자등의 뒤를 잇는 2진세력이다.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컨디션이 최고조에 이른 정안장군(13전5승),2연승을 거두며 시간이 지날수록 힘이 솟는 진광풍(9전4승2착2회),최고의 스프린터 자당과 형제사이인 자상(12전4승2착2회)등이 대표적 출주마.여기에 눈웃음(13전3승2착2회) 자유만끽(13전3승2착1회)등 총 10두의 신예마들이 출주한다.

우승후보로는 1천8백m의 기록이 1분59.4초로 출주마중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자상과 정안장군이 꼽힌다.

출주마중 가장 비싼 낙찰가를 기록한 말은 ''글로벌스타''로 2천8백80만원에 달했지만 12전1승의 부진한 성적으로 3군에 머물러 있다.

전문가들은 "출주마들이 경험이 적은 신예마이기 때문에 당일 컨디션 및 기승기수와의 호흡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