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까지 부진한 성적을 냈던 아펙스와 한아시스템은 3·4분기들어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다.

반도체장비 제조업체인 아펙스는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28억3천8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3·4분기 동안만 이보다 1백69% 많은 48억5천만원의 매출을 보탰고 누적 매출액은 76억8천8백만원으로 늘어났다.

또 반기말 16억8천3백만원의 적자에서 5억1백만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네트워크장비제조업체인 한아시스템 역시 3·4분기 동안 반기대비 1백% 이상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6월말 현재 1백50억3천3백만원이던 누적매출액은 3·4분기말 현재 3백28억6천4백만원으로 급증했다.

기업은행은 12월결산법인 중 누적영업수익(매출액) 및 누적 순이익규모가 가장 컸다.

이 은행은 3·4분기 말 현재 영업수익 3조3천1백90억원에 3천3백5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기업은행에 이어 국민카드가 순이익규모 2위를 기록했다.

국민카드는 영업수익 9천9백9억원에 2천2백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