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파일을 무료로 배포하는 미국 MP3닷컴이 저작권법 위반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 최대 음반회사인 유니버설뮤직그룹에 5천3백40만달러(약 5백87억원)를 배상하기로 14일 합의했다.

뉴욕지방법원의 제드 래코프 판사는 이날 평결에 앞서 양측 변호사가 배상액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래코프 판사는 유니버설이 MP3의 주식을 일정액에 사들일 수 있는 권리를 갖고 MP3는 유니버설의 전체 음반목록을 배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평결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