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9일 모든 주사제를 병.의원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게하고 노인과 의료보호환자는 의약분업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최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밤 과천청사에서 열린 5차 의.약.정협의회에서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주사제를 의약분업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대신 주사제에는 처방료와 조제료를 없애고 종합병원의 주사제 사용실태를 평가해 남용을 막겠다고 설명했다.

또 노인 환자는 모든 의료기관에서, 의료보호환자는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직접 약을 탈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