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리먼브라더스銀, 경쟁사 '눈독'..베어스턴스 인수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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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투자은행인 리먼브러더스가 경쟁업체인 베어스턴스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이 때문에 베어스턴스 인수를 둘러싼 인수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당초 리먼브러더스는 미국투자은행인 도널드슨 루프킨 앤드 젠레트(DLJ) 인수에 큰 관심을 보여 왔으나 최근 크레디스위스에 1백15억달러에 매각되면서 베어스턴스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문은 리먼브러더스가 베어스턴스의 사업부서 중 가장 수익력이 높은 결제사업부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인수가격이 너무 높아 리먼브라더스가 실제 베어스턴스 인수에 직접 나설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월가에서는 네덜란드계 은행인 ABN암로,독일의 도이체방크 등 주로 유럽계 은행들이 베어스턴스에 눈독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베어스턴스의 최고경영자(CEO) 지미 케인이 M&A(인수·합병) 의사를 내비친 뒤 끊임없이 인수설이 나돌았다.
현재 베어스턴스는 자산가치의 4배인 1백90억달러선에서 인수 제안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리먼브러더스와 베어스턴스는 이러한 인수관련 문제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이 때문에 베어스턴스 인수를 둘러싼 인수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당초 리먼브러더스는 미국투자은행인 도널드슨 루프킨 앤드 젠레트(DLJ) 인수에 큰 관심을 보여 왔으나 최근 크레디스위스에 1백15억달러에 매각되면서 베어스턴스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문은 리먼브러더스가 베어스턴스의 사업부서 중 가장 수익력이 높은 결제사업부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인수가격이 너무 높아 리먼브라더스가 실제 베어스턴스 인수에 직접 나설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월가에서는 네덜란드계 은행인 ABN암로,독일의 도이체방크 등 주로 유럽계 은행들이 베어스턴스에 눈독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베어스턴스의 최고경영자(CEO) 지미 케인이 M&A(인수·합병) 의사를 내비친 뒤 끊임없이 인수설이 나돌았다.
현재 베어스턴스는 자산가치의 4배인 1백90억달러선에서 인수 제안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리먼브러더스와 베어스턴스는 이러한 인수관련 문제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