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호텔가가 비수기인 늦가을에도 잇단 국제행사 등으로 특수를 누리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운대일대는 오는 23일 4만5천여명이 참가하는 제39회 동양·동남아 라이온스 대회를 앞두고 특급호텔은 물론 장급 여관까지 예약이 모두 끝났다.

서면 호텔롯데부산과 중앙동 코모도호텔 등 부산시내 특급호텔과 1급호텔은 물론 경주지역 호텔까지 예약이 완료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객실료만 8백25만달러,식음료대와 쇼핑 항공료까기 감안하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9천7백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호텔롯데부산은 오는 10∼12일 아시안게임 관련 아시아올림픽평의회 행사가 열려 객실의 대부분이 예약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