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벤처기업간 협력을 촉진하고 일본벤처기업 및 벤처캐피털로부터의 투자유치를 위한 ''한·일벤처기업투자마트21''이 8일부터 이틀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고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98년 10월 양국 정상이 공동발표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에 따라 마련됐다.

이번 투자마트 박람회장은 아로마 바이오텍 등 17개 업체가 참가하는 바이오관를 비롯 정보통신관 인터넷관 일본기업관 등 4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정보통신관에는 케이멕 등 17개 업체가,인터넷관에는 인포웨어 등 37개 업체가 참가한다.

일본기업관은 27개 일본벤처기업이 참여해 자사 제품 및 기업 홍보,투자유치 상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최근 코스닥 시장 침체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국 벤처기업들의 투자유치 및 전략적 제휴,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투자설명회도 열린다.

이 설명회에는 양국에서 총 36개사가 참가한다.

이밖에 양국 벤처산업의 교류 및 공동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벤처포럼도 열려 △국내 벤처기업의 일본 진출 성공조건 및 사례 △양국 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전략적 제휴 방향 △벤처경영 전략 등을 주제로 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사이트(www.bizonk.or.kr)를 통해 알 수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