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 대우重 어음 결제 거부 .. 교보 할인해준 1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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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통신이 교보생명이 지급제시한 어음의 결제를 거부해 부도(피사취부도)를 냈다.
이에 교보생명과 당초 이 어음을 소지하고 있다가 교보에서 할인받았던 대우중공업이 대우통신 자산에 대한 가압류 조치에 들어가 대우통신 정보통신 부문의 해외매각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26일 대우통신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에 따르면 대우중공업은 대우통신에 납품하고 받았던 어음 12억2천7백만원을 교보생명으로부터 할인받았으며 교보생명은 만기일인 지난 4일 지급제시했으나 대우통신이 이를 거부했다.
대우통신은 대우중공업과 대차관계가 정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급을 거부, 한빛은행에 피사취부도를 신청했다.
피사취부도는 발행기업이 어음 지급의 의무가 없다고 판단해 지급을 거절하는 것이며 지급보증금을 어음이 돌아온 은행에 예치하므로 대우통신의 자금사정과는 관련이 없다고 한빛은행은 설명했다.
대우중공업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우계열사간의 자금거래가 워낙 복잡하게 얽혀 있어 이에 대한 교통정리가 상당히 어렵다"며 "조만간 관련당사자간 회의를 통해 합의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
이에 교보생명과 당초 이 어음을 소지하고 있다가 교보에서 할인받았던 대우중공업이 대우통신 자산에 대한 가압류 조치에 들어가 대우통신 정보통신 부문의 해외매각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26일 대우통신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에 따르면 대우중공업은 대우통신에 납품하고 받았던 어음 12억2천7백만원을 교보생명으로부터 할인받았으며 교보생명은 만기일인 지난 4일 지급제시했으나 대우통신이 이를 거부했다.
대우통신은 대우중공업과 대차관계가 정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급을 거부, 한빛은행에 피사취부도를 신청했다.
피사취부도는 발행기업이 어음 지급의 의무가 없다고 판단해 지급을 거절하는 것이며 지급보증금을 어음이 돌아온 은행에 예치하므로 대우통신의 자금사정과는 관련이 없다고 한빛은행은 설명했다.
대우중공업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우계열사간의 자금거래가 워낙 복잡하게 얽혀 있어 이에 대한 교통정리가 상당히 어렵다"며 "조만간 관련당사자간 회의를 통해 합의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