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의 ''ez-i수화''편이 2000년 대한민국 광고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는 25일 만보사커뮤니케이션즈가 기획하고 쥬프로덕션이 제작한 수화편 TV광고가 모두 9백36편의 경쟁 작품들을 제치고 올해 최고 광고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이 광고는 특히 서울 선화학교에 재학중인 청각장애인 남고운이양이 직접 출연해 자연스럽고 가슴이 찡한 연기로 특별상 모델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부문별 금상에는 TV부문에 다음커뮤니케이션의 ''판문점''편,신문부문 현대산업개발의 ''개마고원''편,잡지부문 제일모직 캐시미어의 ''양모''편,라디오부문 유한킴벌리의 시리즈광고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편 등이 각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한편 2000년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월10일 호텔롯데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