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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처마당] '디지캡 신용태/지동관 공동대표' .. 디지털 콘텐츠 암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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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과 무선통신의 발달로 디지털 콘텐츠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MP3 전자책 동영상 등 각종 디지털 콘텐츠가 인터넷은 물론 이동통신 단말기를 통한 무선인터넷으로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는 것.

    하지만 창의적 저작물인 디지털 콘텐츠가 유통과정에서 불법복제되는 일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설립된 디지캡(공동대표 신용태 지동관)은 디지털 콘텐츠 유통과 관련된 보안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디지털 콘텐츠의 불법적인 복사와 유통을 막기 위해 디지캡이 채택한 암호화기술은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DRM 솔루션은 디지털 콘텐츠가 인터넷에서 전송될 때 생길 수 있는 저작권이나 사용료와 관련된 각종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프로토콜 알고리즘 파일형식 등의 기술을 말한다.

    DRM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캡의 보안솔루션은 <>디지털 음악파일 복제방지 시스템인 "디지캡@오디오" <>온라인매뉴얼 전자책 등의 복제방지를 위한 "디지캡@e북" <>해킹 보안을 위한 PC 및 서버 파일 복제방지 시스템인 "디지캡@아키브" <>비디오를 포함한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복제방지 시스템인 "디지캡@미디어" 등이다.

    이들 솔루션은 2단계에 걸쳐 보안이 이뤄진다.

    사용자가 처음으로 접속할 때 인증서버에 자신의 PC시스템을 등록하면 이 정보를 기반으로 암호해독용 키를 발행해 사용자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함으로써 1차 보안이 된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콘텐츠 제공업자 등에게 전송된다.

    2차 보안은 사용자가 콘텐츠 제공업자 등으로부터 원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내려받을 때 앞서 발행된 키를 이용해 토큰(인증서)을 발급받아 암호화된 디지털 콘텐츠 파일을 해독하면서 이뤄진다.

    숭실대 컴퓨터학부 교수인 신용태(37) 사장은 "e비즈니스에서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기술적 보호장치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달중에 디지캡@오디오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캡은 지난 8월 LG벤처투자와 아주기술투자에서 투자자금을 유치했고 최근 인터넷 법률서비스 업체인 로서브(대표 이동호)와 저작권 보호업무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02)3477-2101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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