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항 제5부두가 착공 5년만인 이달 말 완공,1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군산지방 해양수산청은 "지난 95년 10월부터 총 사업비 7백40억원을 들여 건설해온 2만t급 6개 선석 총 연장 1천2백60t의 군산항 제5부두가 이달 말 완공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준공되는 제5부두의 51,52번 선석은 자동차와 청정화물 전용선석이며 53,54번 선석은 청정화물과 컨테이너 및 일반화물류를,55,56번 선석은 청정화물,목재·곡물류를 취급하게 된다.

제5부두가 준공되면 군산항의 선석은 5천t급 1개 선석,1만t급 2개 선석,2만t급 13개 선석(대우자동차 전용부두 포함)으로 늘고 하역능력도 연간 2백78만3천여t으로 크게 늘어 군산항의 체선·체화현상이 크게 해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