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찬 인터젠컨설팅그룹 대표가 전자상거래와 e비즈니스 연구서 ''e-비즈니스 파워''(시그마인사이트컴,2만5천원)를 펴냈다.

1996년부터 3년간 실리콘밸리 파견관으로 근무하면서 얻은 실무경험과 영국 서섹스대학,미국 스탠퍼드·버클리대학에서의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저술했다.

산업자원부 전자상거래과장,유통산업과장 재직시의 정책적 시각까지 반영돼 있어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저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은 e비즈니스의 세계를 단순한 쇼핑몰 중심이 아니라 기업과 산업의 가치사슬(Value Chain)이라는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분석했다는 것이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백50여컷의 파워포인트로 핵심내용을 요약하고 최신 관련기사와 국내외 사례까지 담았다.

저자는 디지털 경제라는 큰 패러다임 속에서 e비즈니스가 갖고 있는 의미를 분석하면서 사업모델이 어떻게 변해왔는지,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변화할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의 내용은 지난 9월부터 인터넷방송 ''한경와우TV''를 통해 매주 토·일요일 오전 저자 직강으로 2시간씩 방송되고 있다.

(02)707-3330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