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아이앤씨(대표 윤석원)는 2난 99년 4월 첨단 정보통신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이 회사는 항상 새로운 솔루션을 연구 개발해 기술혁신을 추진하는 벤처기업이다.

데이터통신기기 및 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인 루트아이앤씨는 정보통신 분야의 토털 솔루션을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최적의 통신 상태를 유지.운영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석원 사장은 조그만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루트아이앤씨의 경쟁력으로 자부하고 있다.

윤 사장은 우수한 제품을 개발, 국내 현실에 맞는 솔루션으로 정보화 사회를 선도하는 역할을다하겠다는 의지로 회사를 키우고 있다.

최근 폭발적인 데이터 통신의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대체수단으로 기존 통신 선로에서 Mbps급 이상의 고속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들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들의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난 8월 루트아이앤씨가 내놓은 데이터 전송 보장속도 2Mbps 전송 보장 거리 2km인 WDSL II 제품은 이미 일본과 주요 기간통신업체들에서 각광받고 있다.

루트아이앤씨측은 "WDSL II는 투자비용 유효거리 회선효율 등에 대한 기존 제품의 취약점을 감안해 개발된 솔루션으로 현재 전화를 사용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초고속 통신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NET Communication 전시회''에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인프라 구축업체로 선정돼 전시장내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을 구축했다.

윤 사장은 "기존 ADSL의 경우 회선당 설치비용이 70만원에 달하지만 WDSL II는 25만원 수준이어서 높은 품질과 함께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며 "2005년까지 전국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려는 정부 시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현재 제품에 머무르지 않고 유효거리를 확장시키고 10Mbps까지 지원하는 WDSL III를 올 하반기에 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