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는 늘 새롭고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 있어 생동감이 넘친다.

하지만 엄청난 정보량 때문에 이용자들은 잘못 하면 길을 잃고 헤메기가 쉽다.

효율적인 정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지도와 나침반 역할을 하는 사이트 선택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기준의 하나가 이용량을 나타내는 페이지뷰다.

페이지뷰가 많을수록 이용자들로부터 객관적인 검증을 받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요즘 네티즌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경제포털사이트가 한국경제신문사 인터넷신문(www.hankyung.com)이다.

하루 평균 5백만이상의 페이지뷰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 경제포털사이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경닷컴의 경쟁력은 한국경제신문 뉴스와 10여년 넘게 쌓아온 방대한 데이터에 있다.

지난 88년 국내 최초의 PC통신 서비스인 KETEL(현 하이텔)부터 축적해 온 각종 데이터와 온라인 사업 노하우는 한경닷컴 방문자들이 국내 경제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도와준다.

한경닷컴은 뉴스 한경마켓 한경머니 기업정보 영문사이트 주식투자 펀드투자 부동산 e비즈니스 취업 e라이트 등 10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이가운데 재테크 정보를 모은 "한경머니"는 전체 페이지뷰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한경마켓"에는 증권 외환.자금 채권.금리 상품선물 옵션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증권에서는 주식의 현재가 호가별시세 일간.주간.월간 주가를,외환.자금에서는 원 달러 시세 및 챠트를 리얼타임으로 제공해준다.

맞춤형 증권정보서비스인 "관심종목"과 "보유종목"도 주목받고 있다.

2백개까지 등록이 가능한 관심종목은 회원이 등록한 종목의 현재가 등을 보여준다.

보유종목 코너에선 회원이 보유한 종목의 주식수와 매입단가 등을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가치를 평가해 얼마나 이익(손실)을 냈는지 알려준다.

부동산정보 코너에 가면 전국의 아파트시세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각지역의 7백여아파트 단지 2천4백개 평형의 정보가 수록돼 있다.

다양한 종류의 매물도 함께 찾아볼 수 있다.

23개 세부상권에 대한 시세와 상가매물도 소개된다.

재개발 재건축 정보는 지역별로 정리돼 있다.

지난 3월부터 운영중인 "e-BIZ" 코너도 한경 인터넷신문만의 자랑이다.

인터넷 비즈니스에 관한 최신정보,국내외 기업동향,비즈니스 특허와 사이버 법률 동향,전자상거래 강좌,솔루션 벤치마킹,해외 관련 도서 등을 소개한다.

21명의 인터넷 전문가들의 칼럼과 업계 리더들의 온라인 컨설팅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한경 인터넷신문을 볼때 "한경 파인더(Finder)"와 "티커(Ticker)"를 활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파인더는 화면 상단에 마련된 검색창이다.

기사는 물론 주식시세와 기업재무정보 쇼핑몰 상품 등을 단번에 찾을 수 있다.

화면 맨 밑에는 티커를 통해 수시로 발생하는 뉴스와 주요 종목 주가를 리얼타임으로 알 수 있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