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 발생 및 혼합기술을 개발한 환경벤처기업 오조네이쳐(대표 이준상)는 최근 중국 베이징 취통네트워크유한책임공사와 중국내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합작법인은 오조네이쳐의 오존용해기술을 중국의 새우양식장 바이러스 살균과 농작물의 병충해 방제 분야에서 사업화하게 된다.

이 회사가 보유한 기술은 오존발생기에서 나오는 오존을 최대 95%까지 물에 녹여 오존의 활용도를 기존 기술에 비해 최대 7배까지 높일 수 있는 신기술이다.

오조네이쳐는 중국과 동남아지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새우양식장 바이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중국 허베이성에 있는 새우양식장에 실험용 오존 살균장치를 설치,성공적인 살균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농작물 병충해 방제 분야는 오조네이쳐에서 농업용으로 개발,국내에서도 시판중인 ''경수기(耕水器)''를 중국 현지에서 조립 판매할 예정이다.

이준상 사장은 "중국내 새우양식장은 8천평이 넘는 곳만 20만여개에 이르며 경수기의 경우는 연간 2만대 정도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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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