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6일 부산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특설무대에서 국내외 영화계 주요 인사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개막식은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화려한 오프닝쇼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안상영 부산시장의 개막선언,창원대 김향금 교수의 창작무 ''개막 퍼포먼스'',김대중 대통령의 축하영상메시지,인도영화인 개막작 ''레슬러''(원작명 The Wrestlers)상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