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어머니를 모시고 설악산을 가느라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했다.

그런데 갑자기 화물차 한 대가 내 차 앞을 끼여들었다.

갑자기 끼여든 대형차에 놀랐지만 더 놀란 것은 가스통을 제대로 묶지도 않은 채 덜컹거리며 주행하고 있지 않은가.

뒤따라가는 나로서는 그 가스통이 떨어져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불안감에 얼마나 긴장했는지 모른다.

2㎞ 정도 따라가다 간신히 차선을 변경, 앞질러가기는 했지만 정말 불안한 시간이었다.

특히 가스통같은 위험물을 운송하는 차량은 안전장치를 더욱 꼼꼼히 신경써야 겠다.

신성호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