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는 차세대 무선정보단말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인터넷통신장비업체인 보익스와 투자 및 공동개발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로커스가 12억원을 투자해 30%의 지분을 확보한 보익스(대표이사 이승표)는 CDMA모듈과 VoIP기능을 내장한 임베디드 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하는 업체이고 로커스는 공동개발외에 차세대무선정보단말기의 마케팅활동도 맡게 된다.

로커스는 보익스와 제휴함에 따라 자체 유무선 데이터통신솔루션에 가입자용 통신단말기까지 확보해 솔루션에서 장비 단말기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로커스는 보익스출자를 통해 무선정보단말기의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선정보단말 사업진출에 따른 초기투자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공동개발한 IP 스테이션과 모바일 스테이션은 기존 PDA나 HPC보다 무선데이터인터넷기능이 강화된 것으로 기존 PDA와 노트북수요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상욱 기자 sangw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