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코리아는 최근 인터넷과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한 "iPAQ 데스크탑"을 선보였다.

"iPAQ 데스크탑"은 지난해 가을 미국 컴덱스에서 최고상을 받은 제품으로 컴팩이 인터넷 접속분야의 주력 모델로 내놓은 상품이다.

무게 4.83kg에 가로 16.3cm 세로26.7cm 높이 37.1cm인 이 제품은 크기가 기존 PC의 75%에 불과하다.

불필요한 슬롯과 기존의 주변기기 포트를 없애 디자인이 깔끔하고 세련됐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간 충돌을 줄임으로써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토록했다.

이 제품은 또 컴퓨터에 이상이 생겼을 때 이상유무를 원격으로 진단 수리하는 "자체 관리 기능"을 갖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iPAQ 데스크탑"은 레거시 프리형과 표준형 두가지 제품이 있다.

두 제품 모두 사용자의 작업 환경에 따라 펜티엄III 7백33MHz 와 셀러론 5백MHz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기존의 주변 기기들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레거시 프리형은 USB포트 5개가 지원되며 운영체계로 윈도우2000을 적용함으로써 시스템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표준형은 기존 주변기기를 사용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반 PC와 동일한 포트를 제공한다.

펜티엄III 7백33MHz의 경우,메모리 용량은 1백28메가바이트(MB)에 하드디스크(HDD)용량이 10기가바이트(GB)다.

비디오용량은 4메가바이트(MB)며 풀 듀플렉스 오디오(full duplex audio)가 지원되고 스피커가 내장돼 있다.

"핫 스왑"기능을 채택해 컴퓨터를 켜고 끄는 일없이 언제라도 CD롬 CD-RW LS-120등의 디바이스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가격은 펜티엄III 7백33MHz와 셀러론5백MHz가 각각 1백25만원,80만원(부가세포함)이다.

080-902-7777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