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라클-오픈AI의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 무산으로 주인을 잃은 부지에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MS는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에서 AI데이터센터 운영사 크루소가 건설 중인 수백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임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부지는 오라클과 오픈AI의 5000억달러(약 739조원) 규모의 초대형 AI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의 일부로 활용될 예정이었다. 두 회사는 애빌린 다른 데이터센터 부지에 더해 이곳을 확보해 컴퓨팅 용량을 1.2기가와트(GW)에서 2GW로 늘리려 했지만, 그 계획을 취소했다. 오픈A가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을 완전히 새로운 부지에 설치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두 회사가 임차 계약을 철회하자 엔비디아가 크루소에 계약금 1억5000만달러(약 2200억원) 를 지불하며 대신 임대 협상에 나섰다.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이 무산되면 이곳에 들어갈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도 차질을 빚는 만큼 직접 새 주인을 찾아 나선 것이다. 그러자 메타가 이 부지를 임차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들렸고, MS 역시 경쟁에 뛰어들었다. MS는 2024년 하반기부터 데이터센터 확장 속도를 다소 늦췄다. 작년 초에는 1GW 이상 데이터센터 임차 계획을 철회했다는 소식이 TD코웬 보고서를 통해 알려졌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1월 한 팟캐스트에서 "단순히 한 회사의 호스팅 업체가 돼 대규모 거래를 하고싶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오픈AI에 편중된 MS의 컴퓨팅 수요를 다변화하고 싶었다는 의미다. 또 나델라 CEO는 "베라 루빈과 베
AI 인프라 전문기업 베슬AI가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과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사의 자원과 정보 교류를 통해 국산 NPU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결합한 인프라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로보틱스, 스마트 제조 등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피지컬AI 수요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주요 협력 분야는 국산 NPU와 베슬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패키지 솔루션의 공동 기획ㆍ개발과 고도화, 상호 기술 통합 검토와 성능 검증, 국내외 시장을 대상으로 한 공동 사업 기회 발굴 등이다.우선 국내 시장에서는 피지컬 AI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지자체 AI 전환 관련 프로젝트 기회를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아울러 중동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타깃으로 국산 NPU 기반 인프라 실증 기회를 공동 발굴해 현지 산업 현장의 최적화된 피지컬 AI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베슬 AI는 이번 협력에서 국산 NPU 기반 인프라 위에서 AI 모델이 안정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한다. 리벨리온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국산 NPU와 전용 소프트웨어 스택인 SDK를 공급한다.베슬 안재만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 기술 교류를 넘어 지역 클러스터와 글로벌 시장에서 작동하는 AI 인프라 사례를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강해령 기자 hr.kang@hankyung.com
알테오젠은 자사의 Hybrozyme(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반 ALT-B4(성분명 베라히알루로니다제 알파)와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결합한 키트루다 피하주사 제품 관련 조성물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이 특허를 통해서 ALT-B4를 활용한 피하주사 제형 키트루다(제품명 키트루다 큐렉스, Keytruda QlexTM)는 미국에서 2043년 초까지 약 17년간 해당 특허의 보호를 받게 된다.트루다 큐렉스는 작년 9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아 미국에서 시판 중이며, 알테오젠은 연간 매출액 및 누적 매출액에 따른 판매 마일스톤 10억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마일스톤을 모두 수령한 이후 매출액 기반 로열티로 받게 된다.알테오젠은 ALT-B4에 제기된 지식재산권 이슈에도 불구하고 미국 특허청(The United States Patent and Trademark Office)이 다시 한 번 ALT-B4의 신규성과 독자적인 발명에 대한 재확인을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또한 이번 특허는 알테오젠이 Hybrozyme 플랫폼의 다각적인 보호를 위해서 진행해온 포트폴리오 구성의 일환이다. 회사는 작년에 미국에 등록한 ALT-B4 물질특허 외에도 다양한 특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자사 기술을 활용하는 파트너사 및 잠재 파트너사들이 보다 폭넓은 특허 기반 위에서 경쟁력 있는 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미국 특허변호사인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독자적인 발명으로 개발한 히알루로니다제 ALT-B4가 그 물질자체 뿐만 아니라 펨브롤리주맙과 결합한 조성물에 대해서도 지식재산권 보호를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는 하이브로자임을 사용한 첫 번째 제품인 키트루다 큐렉스의 독점권을 뒷받침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