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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처마당] 휴대폰 계측장비 국내 '대표주자'..장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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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보다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어 전 사원이 시계를 5분씩 앞으로 돌려놓고 있습니다"

    윌텍정보통신 장부관(38) 사장의 말이다.

    영남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삼성전자에 입사한 그는 아날로그 셀룰러 기지국시스템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했다.

    이동통신산업이 시스템이나 단말기쪽으로 편중돼 발전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던 장 사장은 96년 윌텍정보통신을 설립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시험장비와 시스템 개발장비 생산 사업에 뛰어든 것.

    윌텍이 선보인 제품은 휴대폰 테스트장비인 ''EmDM''과 데이터분석 소프트웨어인 ''IDA''.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외국산의 3분의 1 가격으로 공급했다.

    기지국의 전파 송수신 환경을 측정하는 장비인 ''MPGMS'',이동통신을 이용한 신용카드 조회기,무선인터넷 단말기 등 다양한 제품도 개발했다.

    지난달 코스닥에 등록했고 최근 중국 쓰촨톱 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중국 진출의 교두보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이 추진하는 IMT-2000사업의 기지국 및 인프라구축 솔루션분야 컨소시엄업체로도 선정됐다.

    기지국 전체를 제어하는 BMU와 기지국의 통신채널카드를 제어하는 CHU의 개발을 맡게 됐다.

    이를 위해 5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 84억원에 순이익 22억원을 올린 이 회사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44억원.

    장 사장은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이동통신 업계의 특성상 측정장비의 매출도 하반기에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 3백억원에 순이익 6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02)2185-9000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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