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기술혁신대전엔 그동안 기술혁신에 노력해 온 중소기업과 유공자에 대해 포상을 주는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

주요 수상업체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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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기지국 장비를 생산하는 에이스전자기술(대표 조영창)은 3경로 광송수신 장치를 개발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한국에서 제공되는 이동통신서비스는 산악지대가 많은 지형특성상 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는 음영지역이 많이 있다.

때문에 기지국을 증설하거나 동축케이블 또는 광선로를 이용한 중계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비용부담은 물론 서비스 품질이 좋지않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 회사는 광선로를 이용방식을 바탕으로 경로를 다중화시켜 하나의 광선로로 세 개의 경로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 방식은 광선로의 임대비용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광다중화로 왜곡됨이 없이 고품질의 신호를 전송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시스템이 간단해 처음 구성하고 나중에 유지보수하기도 편리하다.

앞으로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과 위성통신 방송,CATV 등의 기지국 장치나 중계기 등 원거리 전송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 진천군에 있는 이 회사는 지난 83년 설립됐다.

지난해 매출은 59억원.조영창(48)사장은 중앙대 전자공학과에서 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043)532-9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