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주자였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애리조나)이 19일 흑색종 반점 두개를 제거하기 위해 5시간반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매케인 의원의 공보비서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메이요병원에서 기자들에게 "현재로서는 그가 수술을 받았다는 것 이외에 별다른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매케인 의원측은 지난 17일 성명을 통해 정기 검진에서 왼쪽 관자놀이와 왼쪽팔의 반점 2개가 발견됐으며 이들 반점은 피부암 중 가장 위험한 흑색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