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의 ‘삼성 아이디 글로벌(iD GLOBAL) 카드’는 해외 결제 수수료 면제 및 해외 사용금액 할인, 공항 라운지 서비스 등 다양한 해외 특화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가맹점, 여행, 쇼핑, 구독 등 일상 영역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우선 삼성 아이디 글로벌 카드는 결제 금액에 부과되는 브랜드사 수수료 1%와 해외이용수수료 0.2%를 전월 이용실적과 한도 없이 면제해준다. 아울러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해외 온오프라인으로 결제한 금액의 2%를 최대 3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전월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은 삼성페이로 해외 오프라인에서 결제하면 5%를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은 국내외 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혜택을 월 1회씩, 통합 연 2회까지 받을 수 있다.삼성 아이디 글로벌 카드는 일상에서도 유용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일상 필수 영역인 여행(항공여행면세점), 쇼핑(온라인 쇼핑몰리셀 쇼핑백화점홈쇼핑), 온라인 간편 결제, 그 외 일상영역(편의점커피전문점주유)에서 전월 실적 및 한도 없이 1%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 대상 가맹점은 삼성카드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일상 필수 영역 외 국내 가맹점에서는 전월 이용실적 및 한도 없이 0.5% 할인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유튜브 프리미엄 결제 금액과 쿠팡 로켓와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비용의 50%를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 아이디 글로벌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해외 겸용(마스터) 모두 2만원이다.
LS일렉트릭이 부산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발 전력기기 호황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2026년까지 수주 물량을 소화하려면 증설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9월 증설이 완료되면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은 기존 연간 2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늘어난다.LS일렉트릭은 총 803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부산사업장에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사업장 초고압 생산동 옆 1만3223m2(약 4000평) 규모의 유휴 부지에 신축 공장(건축면적 4827m2)과 진공건조로(VPD) 2기가 동시에 들어선다.VPD는 변압기 내부를 고진공 상태에서 120℃로 72시간 이상 유지해 수분을 제거하는 설비다. 진공건조를 통해 절연 성능을 극대화하고 변압기 고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증설을 통해 ‘전력 분야 토털 솔루션 공급자’로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회사 측은 증설 물량 이상의 수주를 이미 확보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 민간전력, 글로벌 신재생 시장 등지에서 초고압 변압기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인수합병(M&A), 조인트벤처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전력 인프라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현장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달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연구개발(R&D) 캠퍼스를 시작으로 5년5개월만에 현장 경영을 시작한 그는 한화로보틱스(경기 판교 본사), 한화생명(서울 63빌딩)을 잇따라 찾았다. 지난 20일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창원공장엔 김동관 부회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등이 동행했다. 김 회장은 다연장로켓 천무 조립 공정, K21 보병전투장갑차 생산 현장 등을 둘러봤다. 김 회장은 사업장 안에 있는 식당에서 호주 레드백 장갑차 수출에 기여한 직원, 사내 부부, 신입사원들과 점심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김 회장은 “루마니아에서 K9 자주포 수주에 총력을 다해 유럽 점유율을 늘리고 북미 등 전 세계 시장으로 나가자”고 주문했다. 방산시장의 ‘꿈의 무대’인 미국에 진출하겠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미국은 전세계 군비 지출의 39%를 차지하는 방산 대국인데다 세계 100대 방산기업 중 42곳이 둥지를 튼 곳이다. 그런 만큼 미군에 무기를 납품하면 최고 수준의 성능을 인증받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미국의 우방국에 수출하기도 수월해진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월 미 육군의 ‘소형 다목적 무인차량 2차 사업’에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인 앤듀릴인더스트리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을 기반으로 미군 요구 사항에 맞춘 차량 개발을 지원한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국 방산기업 BAE시스템즈와 미국 육군의 탄약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