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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문제 극적타결] '현대건설 유동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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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와 외환은행이 합의한 자구계획은 반복되는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건설의 단기 위주 차입금 구조를 장기·안정화하는 내용이다.

    현대건설의 차입금은 7월 말 현재 5조4천억원.

    현대건설이 이 정도의 빚을 안고서는 살아갈수 없다는 게 이번 현대 사태의 출발이자 해결포인트였다.

    이번 자구안으로 차입금이 4조원대로 줄어든다.

    추가감축이 필요하지만 일단 이 정도 규모면 급한 불은 끌수 있을 것으로 금융계는 보고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부진으로 5조4천억원의 채무를 감당할 힘이 없었다.

    전문경영인 퇴진같은 복잡한 사안이 현대사태 해결을 어렵게 했지만 금융계는 문제의 핵심은 현대건설의 채무감축으로 보고 있었다.

    이번 자구조치로 정주영 전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매각대금을 활용, 현대건설의 회사채를 매입키로 해 단기 위주의 차입구조가 장기.안정화될 것으로 은행측은 기대했다.

    김경림 외환은행장은 "1·2금융권이 8∼9월까지만 차입금상환을 연장해 주면 4·4분기부터는 현대건설의 차입금 상환도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8,9월에 현대건설에 돌아오는 CP 회사채 규모는 각각 5천9백억원과 4천억원이다.

    10월 이후 연말까지는 월별로 2천억∼3천억원 수준이다.

    현대가 8,9월 중 자구계획을 통해 5천9백81억원을 마련하고 정주영 전명예회장이 보유한 현대자동차 지분 6.1%(1천2백70만주,2천2백억원)를 매각해 현대건설의 3년만기 회사채 매입자금으로 사용하면 현대건설은 당분간 유동성 위기를 겪지 않을 전망이다.

    물론 이같은 전망은 은행을 포함한 2금융권까지 최소 9월까지는 현대건설에 대한 여신을 1백% 연장해 주고 10월 이후에도 만기연장과 차입금 상환을 병행한다는 전제 아래서다.

    외환은행은 이번 자구계획 안으로 현대건설의 유동성 문제가 재발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문제 경영진 퇴진 등의 문제가 잠복해 있어 시장이 현대의 안에 대해 확실한 신뢰를 바탕으로 차입금 만기연장 등에 협조하느냐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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