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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5 민족화해주간] 통일로 가는길 : '변화하는 판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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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단과 대립의 상징으로 여겨져온 판문점이 남북간 접촉 및 교류·협력의 관문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남북간 화해분위기가 판문점의 ''닫힌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판문점은 경기도 장단군 진서면의 군사분계선에 있는 마을로 서울에서 50㎞,개성에서 8㎞ 떨어진 곳.

    휴전회담과 포로교환,각종 남북회담이 이곳에서 열려 분단의 역사를 증언하는 장소다.

    이런 판문점이 남북교류의 관문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98년 정주영 전 현대명예회장 일행이 소떼 5백마리를 싣고 이곳을 지나 방북하면서부터다.

    현대는 최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소떼방북''을 실현,판문점을 통한 왕래의 물꼬를 텄다.

    남북이 14일 판문점 남북측의 연락사무소를 3년9개월 만에 재가동하는 것도 판문점을 통한 접촉 및 교류를 당국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연락사무소 기능이 정상화되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남북 당국이 직통전화 2회선을 통해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게된다.

    당국간의 제반 연락업무는 물론 각종 왕래와 접촉에 따른 안내 및 편의제공도 하게 된다.

    또 다음달 열리는 남북적십자 회담에서 이산가족 면회소를 판문점에 설치할 경우 이산가족 상봉장소로도 새롭게 주목받을 전망이다.

    현대가 북측과 합의한 개성공단 조성 및 육로를 통한 개성관광이 실현되면 판문점을 통한 왕래는 늘어나게 된다.

    남측 관광객들이 버스를 타고 판문점을 통과해 개성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남북간 경제,사회,문화협력이 활성화되면 판문점의 기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남북간 인력 및 물자교류가 크게 늘어나 판문점에 통관 및 검역기관이 설치될 가능성이 크다.

    이달초에는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과 북측지역 ''통일각'' 사이에 1㎞의 광케이블을 연결,서울~평양간 광통신망 구축도 완료했다.

    판문점이 남북 통신망을 연결하는 관문도 겸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연결된 광통신망은 전화 3백회선,TV(45Mbps급) 1회선,문서·음성·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는 데이터 통신 5회선 이상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용량으로 남북간의 의사소통도 원활해지게 됐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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