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에 걸친 수사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무부 랩톱 컴퓨터를 찾는 데 실패한 미정부는 9일 분실 컴퓨터를 찾는 사람에게 2만5천달러(약 2천7백만원)의 보상금을 주겠다고 공개 제의했다.

지난 1월 랩톱 분실이 확인된 뒤 행방을 추적해온 미 연방수사국(FBI)과 국무부 보안요원들은 수사에 별 진전이 없어 보상금을 지급한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보상금을 내걸었으나 이를 대외에 공개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