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출증가율 둔화 예상 .. 전경련, 250개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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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출 업체들은 올 하반기 수출과 수입 증가율이 상반기에 비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8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회원사 제조업체 2백5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하반기 수출입 전망과 무역수지''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보는 업체가 6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상반기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업체가 71%를 차지했던 데 비하면 수출 증가율이 다소 둔화될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전경련은 분석했다.
수입의 경우 하반기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72%로 상반기 수입이 지난해 보다 늘어난 업체가 79%였던 데 비해 증가율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는 업체중 증가율을 1∼20%로 예상한 업체가 49%로 가장 많았다.
업체들은 올해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서는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안정(51%)과 환율 및 금리 안정(30%)이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정부의 수출확대 정책 추진(10%)과 부품 및 소재 산업의 육성(7%) 등도 중장기 무역수지 개선책으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 운동과 가격 합리화 방안이 무역수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는 업체는 2%에 불과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
8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회원사 제조업체 2백5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하반기 수출입 전망과 무역수지''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보는 업체가 6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상반기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업체가 71%를 차지했던 데 비하면 수출 증가율이 다소 둔화될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전경련은 분석했다.
수입의 경우 하반기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72%로 상반기 수입이 지난해 보다 늘어난 업체가 79%였던 데 비해 증가율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는 업체중 증가율을 1∼20%로 예상한 업체가 49%로 가장 많았다.
업체들은 올해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서는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안정(51%)과 환율 및 금리 안정(30%)이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정부의 수출확대 정책 추진(10%)과 부품 및 소재 산업의 육성(7%) 등도 중장기 무역수지 개선책으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 운동과 가격 합리화 방안이 무역수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는 업체는 2%에 불과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