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철도의 인천 연수동~시흥시 정왕동 구간 복선 전철화 공사가 오는 10월부터 본격화 된다.

건교부와 철도청 인천시 경기도는 최근 실무협의회를 갖고 연수동~정왕동간 11.3km구간에 대해 오는 10월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 9월중 착공키로 합의했다.

이 구간은 오는 2004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모두 2천1백39억원이 투입되는 이 구간 공사에는 국비 1천7백10억원과 인천시 2백58억원,경기도 1백71억원의 예산을 각각 부담하게 된다.

총연장 52.8km의 수인선은 시흥시 정왕동~안산 한양대앞 12.8km 구간이 현재 운행중이고 인천 연수동~인천역간 9.7km와,한양대앞~수원간 19km에 대한 복선전철화 사업은 오는 2008년 끝낼 계획이다.

연수동~정왕동간 수인선 복선 전철화가 마무리 되면 인천과 안산,시흥간 교통망이 확충되고 남동,시화공단의 물류흐름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