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의 도박왕 스탠리 호와 도박관광업자인 데이비드 초가 제휴,용암을 뿜어대는 인공 화산 등 각종 오락시설을 갖춘 "부두 오락장"을 수년내 마카오에 개장할 계획이라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3일 보도.

모두 7천7백만달러가 투입될 이 오락장 건설 계획에는 인공 화산을 비롯해 도박장,상거래 센터,각종 바,디스코장,인공 중세시대 성,전통 중국 어촌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신설 오락장의 총 규모가 10만평방m(3만여평)로 마카오 외항을 간척해 설립할 계획이며 올해 착공,2년 내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라고 소개.

현역 의원이기도 한 데이비드 초는 앞서 마카오에 "어부의 부두"를 건설하자고 제의했으나 마카오 도박업계의 대부인 스탠리 호가 이와 유사한 프로젝트를 발표하자 그와 손을 잡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