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네트(구 명화물산)는 공작기계 경매사이트(www.soldwell.com)를 25일부터 개설한다고 24일 밝혔다.

명화네트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이 사이트를 통해 손쉽게 필요한 공작기계를 공급받거나 유휴장비를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명화네트는 미국의 그리슨 등 해외 공작기계 전문회사들과 독점대리점 계약을 맺고 국내업체들에 역경매방식으로 공작기계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국내업체들의 유휴장비를 동남아국가들에 판매하는 일도 대행한다.

회사측은 경매가 성공할 경우 낙찰금액의 2%를 수수료로 받을 예정이다.

이 회사의 양윤원 인터넷팀장은 "경매사이트의 올해 예상매출액은 5억원정도로 예상되지만 내년부터는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66년 무역회사로 설립된 명화네트는 올해초부터 인터넷 경매사업을 준비해 왔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