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강보합권에서 횡보세를 보였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증시의 급락과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지며 개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는 듯 싶었으나 이내 강보합권에서 횡보세에 머물렀다.

미달러에 대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마감기준으로 전일대비 0.3원 오른 지수 1,113.1원을 보이고 있다.

이날 원-달러는 증시의 급락으로 인해 개장 초 0.7-0.8원 상승한 1,113.5-6원에서 거래됐으나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그리 크지 않다는 점과 오히려 무디스社가 국내 은행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자 강보합권으로 내려앉는 모습을 보였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최근 장세에서 원-달러가 상승세를 보이기에는 어려운 ''수급''이 상당히 큰 비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