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대량매도로 선물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19일 주가지수선물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2.10포인트 내린 102.35를 기록했다.

소폭의 약세로 출발했으나 현물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도로 휘청거리자 9월물도 낙폭이 커졌다.

특히 외국인이 2천8백계약 이상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약세를 부추겼다.

외국인은 신규 기준으로 2천3백37계약, 전환매 기준으로 5백10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증권사 투신 개인등 다른 투자주체들도 신규매도에 이은 환매수전략을 대부분 사용했다.

장중한때 9월물 가격이 이론가격을 웃돌면서 선물을 팔고 현물을 사는 프로그램매수가 대거 쏟아졌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