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남도내 농가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가구당 농가소득은 2천2백77만1천원으로 98년의 2천1백29만3천원보다 6.9%(1백47만8천원) 증가했다.

이같은 농가소득은 전국평균 2천2백32만3천원보다 44만8천원(2%)이 높은 수치다.

분야별로 보면 농업소득은 98년 9백47만2천원보다 1백50만8천원 증가한 1천98만원을 기록했으나 농외소득은 6백80만9천원으로 전년의 6백83만5천원보다 0.4% 감소했다.

또 이전수입은 4백98만2천원으로 전년의 4백98만6천보다 0.08% 줄었다.

농가부채는 생산성부채 1천4백97만1천원, 가계성부채 2백36만원, 차입금이자 46만4천원 등 모두 1천7백79만5천원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했으나 전국평균보다는 74만원이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채차입처는 농협 등 금융기관 97%,사채 3%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자산은 1억4천6백90만원으로 전년도의 1억4천6백5만1천원보다 0.6% 증가했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