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북단의 세부 일정을 15-18일 평양에서 북측과 협의한다.

12일 정부 당국자는 "삼성의 경협단과 탁구선수단, 그리고 취재단 등 30여명이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북측과 원칙적으로 합의된 사안"이라며 "삼성 관계자가 15일북한에 들어가 18일까지 머물면서 북측과의 실무접촉을 통해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삼성 방북단 30여명은 베이징을 경유해 오는 25일 북한에 들어가 29일까지 남녀탁구대회와 평양 실내체육관 컬러 전광판 점등식 등 공식행사에 참가하는 한편 전자단지 건설 등 경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