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펀드환매 압력 '주가발목'...지난10일이후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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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사들이 또 다시 주식을 팔기 시작했다.
주가가 오른 점도 부담이지만 주식형펀드의 환매압력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2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투신사들은 지난 6월중순이후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지난 10일이후 매도세로 돌아섰다.
투신사들은 10일 1천2백10억원,11일 1천3백85억원,12일 6백5억원등 3일째 순매도를 기록했다.
투신사들이 이처럼 매도우위로 전환한 주된 배경은 주가상승에 따른 펀드환매와 함께 지난 7월에 설정된 1년짜리 주식형펀드의 만기가 돌아오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증권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윤성일 한국투신 주식운용부장은 "최근 주가가 850부근까지 오르자 환매를 신청하는 고객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6월초 주가가 850부근까지 갔다가 다시 하락한 것을 지켜본 투자자들중 일부가 추가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환매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신사들이 지난해 7월에 설정한 1년만기 주식형펀드가 7월들어 만기도래하고 있는 것도 투신사 매도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투신업계 전체로는 7월만기 도래하는 주식형펀드의 규모는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투신사들은 펀드 만기도래에 따른 환매에 대비하기 위해 주식을 서서히 팔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수급요인 뿐 아니라 펀드매니저의 장세관도 주식매도에 한몫하고 있다.
김석규 리젠트자산운용 상무는 "850선을 힘차게 돌파하지 못한 만큼 한 번 쉬어가야 할 것이란 판단으로 주식비중을 줄이려는 펀드매니저들이 있다"고 전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주가가 오른 점도 부담이지만 주식형펀드의 환매압력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2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투신사들은 지난 6월중순이후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지난 10일이후 매도세로 돌아섰다.
투신사들은 10일 1천2백10억원,11일 1천3백85억원,12일 6백5억원등 3일째 순매도를 기록했다.
투신사들이 이처럼 매도우위로 전환한 주된 배경은 주가상승에 따른 펀드환매와 함께 지난 7월에 설정된 1년짜리 주식형펀드의 만기가 돌아오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증권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윤성일 한국투신 주식운용부장은 "최근 주가가 850부근까지 오르자 환매를 신청하는 고객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6월초 주가가 850부근까지 갔다가 다시 하락한 것을 지켜본 투자자들중 일부가 추가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환매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신사들이 지난해 7월에 설정한 1년만기 주식형펀드가 7월들어 만기도래하고 있는 것도 투신사 매도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투신업계 전체로는 7월만기 도래하는 주식형펀드의 규모는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투신사들은 펀드 만기도래에 따른 환매에 대비하기 위해 주식을 서서히 팔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수급요인 뿐 아니라 펀드매니저의 장세관도 주식매도에 한몫하고 있다.
김석규 리젠트자산운용 상무는 "850선을 힘차게 돌파하지 못한 만큼 한 번 쉬어가야 할 것이란 판단으로 주식비중을 줄이려는 펀드매니저들이 있다"고 전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