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로만 매매하는 펀드가 처음으로 생겨났다.

대신증권은 12일 펀드운용을 사이버로만 해 수수료를 기존 펀드에 비해 70%정도 절감할수 있는 "대신 BULL 사이버 투자신탁"을 개발,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1백억원 규모의 일반 주식형펀드의 경우 연간 주식매매비용만 3억원 정도 발생하지만 사이버거래를 할 경우 9천만원에 불과하다"며 "사이버 펀드의 경우 일반 펀드에 비해 연간수익률이 2%포인트 정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이 판매하는 사이버 펀드는 혼합형과 주식형 두가지다.

혼합형의 경우 주식과 채권관련 파생상품의 비중이 60%미만이며 유동성 자산이 5%이상이다.

주식형은 주식 및 주식관련 파생상품에 60%이상,채권 및 채권관련 파생상품에 40%이하,유동성 자산에 5%이상 투자한다.

펀드운용은 대신투신운용이 담당하며 90일 이내에 찾을 경우 수익금의 70%를 수수료로 걷는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