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 모리총리 취재거부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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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나라" 발언보도 이후 기자단과 냉전상태에 있던 모리 요시로 일본총리가 11일 담당기자들에 대해 취재거부를 선언,파문이 일고 있다.
모리총리는 이날 오키나와현 오키나와시에서 일어난 미군병사에 의한 자동차 뺑소니사건의 대응과 관련,담당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당신네들이 약속을 어겼다. 때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겠다"며 취재를 거부했다.
기모리총리는 어떤 부분에 불만이 있느냐고 기자들이 묻자 "그것을 말하면 또 쓸것이다. 원할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여러분에게 부탁했는데..."라며 불쾌한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모리 총리의 이같은 취재거부는 지난주 "오프 더 레코드"(비보도)를 전제로 기자들의 취재관행에 대한 불만을 터뜨린 것이 일부 신문에 보도됐기 때문이다.
모리총리는 지난 7일 낮 공관의 큰 객실(이른바 끽연실)로 기자들을 불러 일상적인 취재관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모리총리는 당시 취재관행과 관련한 발언에 대해 "오프 더 레코드"를 거듭 요청하고 만일 보도하려면 전문을 게재하되 약속을 어길경우 앞으로 취재를 거부하겠다고 말했다.
기자단은 이에대해 "오프 더 레코드"해제를 요구했으나 총리측이 거부하자 "짧은 대화"를 "오프 더 레코드"로 삼을 수 없다는 판단아래 일부 신문들이 발언내용을 지난 8일 보도했다.
<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 >
모리총리는 이날 오키나와현 오키나와시에서 일어난 미군병사에 의한 자동차 뺑소니사건의 대응과 관련,담당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당신네들이 약속을 어겼다. 때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겠다"며 취재를 거부했다.
기모리총리는 어떤 부분에 불만이 있느냐고 기자들이 묻자 "그것을 말하면 또 쓸것이다. 원할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여러분에게 부탁했는데..."라며 불쾌한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모리 총리의 이같은 취재거부는 지난주 "오프 더 레코드"(비보도)를 전제로 기자들의 취재관행에 대한 불만을 터뜨린 것이 일부 신문에 보도됐기 때문이다.
모리총리는 지난 7일 낮 공관의 큰 객실(이른바 끽연실)로 기자들을 불러 일상적인 취재관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모리총리는 당시 취재관행과 관련한 발언에 대해 "오프 더 레코드"를 거듭 요청하고 만일 보도하려면 전문을 게재하되 약속을 어길경우 앞으로 취재를 거부하겠다고 말했다.
기자단은 이에대해 "오프 더 레코드"해제를 요구했으나 총리측이 거부하자 "짧은 대화"를 "오프 더 레코드"로 삼을 수 없다는 판단아래 일부 신문들이 발언내용을 지난 8일 보도했다.
<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