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10일 올해초부터 지난 7일까지 상장사 가운데 자사주취득공시법인을 대상으로 자사주 취득규모를 조사한 결과 2억8천945만주에 3조7천43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의 1천93만주, 877억원에 비해 수량기준으로 25배, 금액기준으로 41배나 되는 것이다.

취득방법으로는 금액기준으로 상장사가 직접 주식을 매입하는 직접취득과 금융 권과의 신탁계약을 통한 간접취득이 각각 42.1%와 57.9%였다.

특히 간접취득방법의 경우 지난해에는 모두 투신권을 이용했으나 올해는 투신권 이 대우사태 등으로 부실규모가 엄청난 것으로 드러나자 모두 은행권을 이용한 것으 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