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일기예보에 맞춰 피부를 가꾸세요"
태평양이 아모레 홈페이지(www.amore.co.kr)를 통해 일기예보 성격의 "피부지수 예보"를 매일 발표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0일부터 매일 오후 4시에 제공될 이 서비스는 기상청의 일기예보중 기온 습도 자외선 대기오염 등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 여건을 태평양이 자체 개발한 산출방법으로 지수화 하는 것.피부 건조지수를 비롯,번들거림 자외선자극 오염 민감지수 등 5가지 지수로 구성돼 있으며 지수가 높을수록 해당 사항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를 들어 자외선 지수가 50 이상으로 높은 날에는 선크림 등으로 미백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하고 번들거림 지수가 높은 날에는 모공관리나 여드름에 주의해야 한다는 식이다.

또 여성 피부를 건성 복합성 중성 지성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눠 피부 타입별 유의사항과 손질법,올바른 화장품 선택법 등을 제공하고 있는 것도 이 서비스의 장점중 하나다.

태평양 김태경 차장은 "태평양 기술연구원이 2년에 걸쳐 산출방법을 개발해 특허도 출원해 놓았다"며 "24절기가 뚜렷한 우리나라의 기후특성에 맞춰 피부를 적절히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게 서비스의 취지"라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