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71년만에 처음으로 여야 정권교체가 이뤄졌다.

지난 2일 실시된 멕시코 대통령선거에서 제1 야당인 국민행동당(PAN) 비센테 폭스(58)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선거관리위원들이 3일 밝혔다.

이로써 71년간 계속된 제도혁명당(PRI)의 일당 지배체제가 종식되게 됐다.

이날 오전 9시 현재(현지시간) 폭스 후보는 45%, 여당의 라바스티다 후보는 36%, 민주행동당(PRD)의 콰우테목 카르데나스 후보는 17%를 각각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