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기회복과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정보기술(IT)혁명이 무엇보다 긴요하며 신기술과 특허 등 지적재산권에 대한 보호가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입수한 경제기획청 경제백서(2000년도 연차경제보고)를 인용, 기술혁신이 지난 1885년부터 1998년까지 1백13년동안 일본의 1인당 실질국민소득을 28배로 늘리는 원동력이 됐다고 2일 보도했다.

이어 IT가 증기기관 전력 자동차에 필적하는 경제성장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백서는 일본경제가 ''회복의 초기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회복국면의 특징을 <>IT혁명의 진전 <>구조조정의 본격화 <>공공투자 및 수출의 활성화등 3가지로 규정했다.

IT혁신을 위해서는 신기술개발을 촉진시키는 환경을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는 경기를 확실한 회복궤도에 올려 놓은다음 공적부문 개혁과 재정적자 감축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백서는 IT혁신이 99년도 실질 설비투자증가율을 0.6%포인트 끌어올렸으며 전기기계업종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