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가신용등급 하락...피치IBCA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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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이 떨어졌다.
영국의 신용평가기관인 피치IBCA는 29일 일본의 엔화표시 국채등급을 최상등급인 "AAA"에서 "AA+"로 한단계 하향조정했다고 발표했다.
피치IBCA는 일본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너무 많은 국채를 발행,공공재정의 건전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하향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함께 대규모 재정투입에도 불구,민간수요에 의한 경기회복세가 아직 명확히 나타나지 않고 있어 정부의 부채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일본정부는 지난 92년부터 경기부양을 위해 지금까지 무려 1백20조엔을 투입했다.
이때문에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10%에 육박하고 있다.
공공부채도 내년 3월에는 GDP의 1백30%에 달하는 6백45조엔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피치IBCA에 이어 세계 양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일본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들 두기관도 최근까지 일본정부가 재정적자 감축에 나서지 않는 한 신용등급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이에따라 집권 자민당이 지난 25일 치뤄진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세운 추가적인 경기부양이 실현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모리 요시로 일본총리는 경제성장률이 2%에 도달할때까지 재정을 계속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영국의 신용평가기관인 피치IBCA는 29일 일본의 엔화표시 국채등급을 최상등급인 "AAA"에서 "AA+"로 한단계 하향조정했다고 발표했다.
피치IBCA는 일본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너무 많은 국채를 발행,공공재정의 건전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하향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함께 대규모 재정투입에도 불구,민간수요에 의한 경기회복세가 아직 명확히 나타나지 않고 있어 정부의 부채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일본정부는 지난 92년부터 경기부양을 위해 지금까지 무려 1백20조엔을 투입했다.
이때문에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10%에 육박하고 있다.
공공부채도 내년 3월에는 GDP의 1백30%에 달하는 6백45조엔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피치IBCA에 이어 세계 양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일본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들 두기관도 최근까지 일본정부가 재정적자 감축에 나서지 않는 한 신용등급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이에따라 집권 자민당이 지난 25일 치뤄진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세운 추가적인 경기부양이 실현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모리 요시로 일본총리는 경제성장률이 2%에 도달할때까지 재정을 계속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