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게임업체가 1백1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LG투자증권의 재무자문을 받아 한국기술투자(KTIC),신보창업투자,외환은행,해외창업투자사 등에서 총 1백1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을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인터넷 게임 서비스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전자책(e북)시장을 목표로 한 온라인출판,지식관리시스템 개발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하기로 했다.

한빛소프트는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에 대해 "게임 개발력과 유통망을 동시에 갖고 있는 국내 게임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최근 추진하고 있는 전자출판과 지식관리시스템(KMS)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투자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빛소프트의 김영만 사장은 "올해 4백억원의 매출과 90억원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온라인 게임,게임 포털,게임 쇼핑몰은 물론 각종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 2005년에는 3천억원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1999년 LG소프트에서 분사해 설립된 기업으로 게임 및 교육용 타이틀을 개발해 공급하며 각종 소프트웨어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02)3284-3100 김경근 기자 choice@ hankyung.com